신예 한지안,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악랄한 연기로 눈도장 콕

등록 2015.01.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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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여고 탐정단’ 한지안의 존재감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30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3회에서는 효조(한지안 분)가 집단 따돌림을 시키는 배후 인물로 등장해 집단따돌림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해니의 엄마가 학교를 방문해 효조의 뺨까지 때렸고 결국 이 싸움은 교장인 황석정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됐다. 학생들은 해니의 엄마가 효조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올려 사건이 더욱 확대 된 것. 마녀사냥의 타깃이 된 해니는 자살까지 결심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선암여고 탐정단' 한지안의 존재감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 JTBC 방송화면 캡처

교실 내에 존재하는 현실적인 권력 구조 뒤에서 효조의 악랄한 연기는 마치 실제와 흡사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효조는 친해지고 싶다며 진지희에게 다가가 “혼자라는게 참 끔찍하잖아” 라며 귓속말로 속삭이듯이 협박을 해 극의 긴장감을 더하며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것.

신랄해서 더 뼈아픈 집단따돌림의 현실을 드러낸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신예배우 한지안의 소름끼치는 연기는 단연 돋보인다.

한편 신예배우 한지안은 영화 ‘설계’에서 신은경의 아역으로 다양한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첫 브라운관 신고식인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