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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컬투, 최우수상 수상··· 라디오 부분 최초 영예

[2014 SBS 연예대상] 김종국-컬투, 최우수상 수상··· 라디오 부분 최초 영예

등록 2014.12.31 01:12

홍미경

  기자

'런닝맨' 김종국과 '두시탈출 컬투쇼' 컬투가 '2014 SBS 방송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0일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4 SBS 방송연예대상'은 2014년 활발한 활동을 펼친 예능인들을 축하하고 시상하는 자리로 이경규· 성유리· 배성재가 MC를 맡았다. SBS는 올해 '2014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시청자의 문자 투표로 결정한다.

시상무대에 오른 김종국은 "아무 준비 없이 와서 깜짝 놀랐다. 멤버들 받아야 하는데 대표로 받았다고 생각한다, 런닌맨 제작진 최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런닝맨' 김종국과 '두시탈출 컬투쇼' 컬투가 '2014 SBS 방송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SBS 방송화면 캡처사진= '런닝맨' 김종국과 '두시탈출 컬투쇼' 컬투가 '2014 SBS 방송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어 김종국은 "몸 안 사리고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드리려고 너무 노력한다. 내 역할이 있기 때문에 '런닝맨'이 끝날 때까지 내 몸이 성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며 "세상에 재밌는 프로그램이 많지만 우리 멤버들 만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없는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두시탈출 컬투쇼'의 김태균은 "뭔일인지 모르겟다. 라디오로 최우수상을 받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 2006년 5월1일 이후 9년째 하고 있다. 그 때 아이가 태어났는데 아이도 아홉살이다. 아이와 함께 커가는 프로그램 영광이다"며 "소중한 사연을 남들보다 잘 읽을 뿐이라 생각했는데 큰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고 기쁜 마음을 표했다.

이어 김태균은 "얼마전 어머니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전까지 매일 청취하셨다. 하늘나라에서도 듣고 계실것이다. 어머니 듣고 계시죠"라고 마음속에 담아둔 소감을 밝혔다.


정찬우는 "왜 불렀나 의아하게 왔는데 좋은 상을 주셨다. 우리가 라디오는 참 잘 하는 편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열심히 해왔고, TV 이상의 힘을 가졌다고 칭찬해주셔서 커다란 상을 주신 것 같다. 무슨 말을 할까 고민했다"며 "올해 들어 김태균이 인생에서 가장 큰 일을 당했다. 어려움을 듣고 해서 이 상을 김태균에게 돌리고 싶다"고 오랜 우정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연예대상은 SBS 통합 시상식 SBS 어워즈 페스티벌(SBS Awards Festival, 이하 SAF)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SAF는 한 해 동안 SBS를 빛낸 최고의 스타들과 시청자들이 함께하는 국내 최초 방송콘텐츠축제다.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해 31일까지 진행되는 일정에는 가요, 연예, 연기 시상식 일정이 포함됐다. 또 SBS 인기 드라마, 예능, 시사 교양, 라디오 프로그램의 콘텐츠를 시청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페스티벌이다.

대상 후보에는 '놀라운 대회 스타킹' 강호동, '정글의 법칙'의 김병만,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유재석,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이경규 등 총 4인이 이름을 올리며 각축을 벌였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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