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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성탄절 경계태세 이상무

한수원, 성탄절 경계태세 이상무

등록 2014.12.25 12:09

서승범

  기자

원전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예상됐던 성탄절,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전국 4개 원자력본부는 긴장 속에서도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원전 자료를 유출한 자칭 ‘원전반대그룹’이 원전 가동 중단을 요구한 시한이 지났지만, 우려했던 사이버 공격이나 징후는 아직까지 없는 상태다.

산업부는 데드라인이었던 24일 자정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네 차례에 걸쳐 “원전에 이상이 없다”고 언론에 알렸다.

한수원은 24일부터 서울 본사와 고리·월성·한빛·한울 등 4개 원전본부에 3개조로 비상상황반을 꾸리고 24시간 비상대기체제에 돌입했다. 윤상식 산업부 장관도 전날 저녁 고리본부를 방문해 현장에서 철야 비상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에는 월성본부로 이동해 이상 유무를 점검한다.

한수원은 위험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상황반을 계속해서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원전반대그룹은 지난 19일 크리스마스부터 석달 동안 고리 1, 3호기와 월성 2호기 가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으며, 21일에는 응하지 않으면 공개하지 않은 자료 10여만장을 전부 공개하고 2차 파괴를 실행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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