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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에 하락 마감··· 다우 1.79%↓

[뉴욕증시]국제유가 급락에 하락 마감··· 다우 1.79%↓

등록 2014.12.13 12:22

최원영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에너지업종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5.51포인트(1.79%) 내린 1만7280.8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이번 주에만 3.8% 빠졌다. 주간 단위 낙폭으로는 2011년 11월 이후 최대 규모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33.00포인트(1.62%) 하락한 2002.33을,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54.57포인트(1.16%) 빠진 4653.60을 각각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는 S&P500 지수는 3.5%, 나스닥 지수는 2.7%씩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9.5% 올라 21.97까지 치솟았다. 이번 주에만 86%나 올랐다.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빠진 것은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14달러(3.6%) 하락한 배럴당 57.8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92달러(3.02%) 내려간 배럴당 61.7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WTI 가격은 200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번 주 들어 WTI 가격은 11%, 브렌트유는 9% 이상 떨어졌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내년 전 세계 일일 평균 석유 수요량을 올해보다 90만배럴 늘어난 9330만배럴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는 지난달 전망치에 비해 23만배럴을 하향한 것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2015년 석유 수요는 지난 10여 년 사이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정유메이저 로열더치셸 주가는 이날 2.4%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도 엑슨모빌 주가는 2.91% 떨어졌고, 셰브론은 2.41% 하락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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