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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페이’ 이달 초 日 출시···쇼핑 사업 강화

네이버, ‘라인 페이’ 이달 초 日 출시···쇼핑 사업 강화

등록 2014.12.01 11:13

이선영

  기자

日 12월 초 출시 예정···韓 출시는 미정

사진=네이버 제공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일본에서 ‘라인 페이’의 출시를 예고하며 쇼핑 사업 강화 의지를 다졌다.

김상헌 네이버 사장은 지난 27일 한 지상파 방송국 조찬 모임에서 “일본에서 결제서비스 ‘라인 페이’를 시작할 것이다”며 “네이버의 쇼핑 부문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에 따르면 인터넷 사업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것은 광고와 쇼핑이다. 특히 쇼핑 서비스에서 중요한 것은 결제 서비스로 향후 결제 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일 뜻을 전했다. 네이버는 ‘라인 페이’를 일본에서 먼저 출시한 이후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 사장은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구글의 가장 큰 경쟁자를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라고 발언했던 것을 언급하며 인터넷 기업들이 쇼핑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결제 서비스에서 네이버는 검색을 통한 중개 역할을 했지만 본격적으로 결제 서비스에 진출할 의사를 내비쳤다.

김 사장은 네이버 검색 서비스가 로그인 기반이 아니라는 점이 결제 서비스 개발의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제 서비스의 특성상 가입자 신원이 보장돼야 결제 대행이나 판매, 구매가 가능하다”며 “이 때문에 모바일 메신저에 쇼핑·결제 서비스를 적용하는 것이 포털 사이트보다 쉬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PC 시대에서는 검색이 핵심 서비스였지만 모바일 시대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 5년내 한국의 인터넷 산업은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국내 인터넷 시장 상황을 우려했다.

한편 네이버 관계자는 “일본에서 12월 초에 ‘라인 페이’가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의 출시 계획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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