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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국민임대주택 306세대 11월말 착공

하동 국민임대주택 306세대 11월말 착공

등록 2014.11.20 07:58

정종원

  기자

시공사 나성종건 결정···2016년 12월 입주목표

저소득 서민들의 보금자리가 될 하동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이 2016년 말 입주를 목표로 빠르면 이달 말 착공될 전망이다.

19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 국민임대주택은 하동읍 읍내리 184-1일원 1만 4555㎡의 부지에 26㎡형 108세대, 33㎡형 138세대, 46㎡형 60세대 등 30년 장기임대아파트 306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2008년 12월 사업승인을 받았다.

하동군과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토지보상과 함께 지난 6월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지질조사 결과 연약지반이 확인되면서 당초보다 5개월가량 늦어졌다.

이에 군과 LH는 연약지반 개선을 위한 설계변경 등에 이어 지난 10일 세종시 소재 나성종합건설(주)을 시공사로 결정하고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앞서 지난 2월부터 토지·지장물 보상에 착수해 현재 93%의 실적으로 보이고 있으며, 사업의 원활할 추진을 위해 길이 404m 폭 8m의 진입도로 공사도 조만간 들어간다.

주택기금 88억 4800만원을 포함해 총 268억 39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국민임대주택은 이번 착공과 함께 2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6년 말 입주 예정이다.

군은 준공 1년 전인 내년 말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입주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입주자격과 입주자 순위는 소득 기준액, 자동차 기준액, 나이, 세대주, 지역우선, 주택소유 및 자산보유 등에 따라 결정된다.

2014년을 기준으로 분양면적 60㎡이하 규모인 하동읍지구는 부동산 자산 1억 2600만원 이하, 3인 이하 월평균 가구합산 소득 기준액(460만 6216원)의 70%(322만 4350원) 이하의 소득자와 자동차 기준액 2464만원 이하인 사람만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연약지반이 발견되면서 착공시기가 다소 늦어졌으나 입주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임대주택이 완공되면 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은 물론 지역의 주택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정종원 기자 won@



뉴스웨이 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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