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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로 돌아온 이지애, 알고보니 전현무 때문에 일주일 만에 사표?

‘프리랜서’로 돌아온 이지애, 알고보니 전현무 때문에 일주일 만에 사표?

등록 2014.11.13 13:50

김선민

  기자

이지애, 사표낸 이유가 전현무 조언 때문? / 사진=E채널 '용감한 작가들'이지애, 사표낸 이유가 전현무 조언 때문? / 사진=E채널 '용감한 작가들'


KBS 전 아나운서 이지애(33)가 프리랜서 활동을 결심한 이유가 동료 전현무(37)의 조언 때문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작가들'에는 '예능 프로그램 꼭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지애가 출연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면면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이지애는 전현무와 KBS 입사동기로 평소에도 친분이 두텁다. 이날 녹화에서 이지애는 프리 선언의 결정적인 역할로 전현무를 꼽았다.

이날 이지애는 "당시 오랜 시간 진행했던 '생생정보통'을 하차하면서 30대 중반 여자 아나운서로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전현무에게 상담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전현무는 '시장이 넓다'는 조언을 해줬고, 그 말에 일주일 만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고 전현무는 "다른 말은 하나도 안 들으면서 왜 그 말만 들었냐"며 "당시에는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해)' 조언인줄 알고 프리랜서로 나오라고 했던 거다"며 당황해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애 프리랜서 이유가 전현무 조언인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지애 사표가 전현무 공이 크네" "이지애 사표, 진짜 전현무 때문일까?" "이지애 사표, 전현무가 그럼 길을 열어줘야지"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용감한 작가들' 3회에서 이지애는 아나운서 이미지 뒤에 숨겨온 예능감과 개인기, 입담을 맘껏 펼치며 '이지애의 재발견'을 예고했다. 본 방송은 13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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