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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디딤돌 대출’ 실적 줄어···금리인하 영향

9월 ‘디딤돌 대출’ 실적 줄어···금리인하 영향

등록 2014.10.16 09:04

성동규

  기자

9월 서민을 겨냥한 주택담보대출인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의 실적이 감소했다. 금리 인하를 앞두고 수요자들이 이용 시기를 늦췄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디딤돌 대출 실적은 7077건, 67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달 7702건, 7232억원보다 소폭 줄어든 것이다.

국토부는 9·1 부동산 대책에서 디딤돌 대출 금리 인하가 예고되면서 수요자들이 금리 인하 이후로 이용을 미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디딤돌 대출의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했다.

실제 금리 인하 전후의 대출 실적을 비교하면 차이가 분명하다. 1∼21일(영업일 수는 12일)에는 3261건, 2922억원이 대출됐지만 22∼31일(영업일 수 7일)에는 3816건, 3802억원이 대출됐다.

국토부는 또 22일께부터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주택을 구매할 때 디딤돌 대출을 해주는 요건 중 하나인 기존 주택의 가격을 ‘4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다.

디딤돌 대출과 반대로 집값 변동에 따른 수익이나 손실을 국민주택기금이나 금융기관과 나누는 공유형 모기지는 대출 실적이 소폭 늘었다. 8월 358건, 462억원에서 9월 364건, 502억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7월(489건 ·664억원)의 실적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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