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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스 담요·박재정, ‘엠카운트 다운’서 14년차 연상연하 케미 무대 선보여

라이더스 담요·박재정, ‘엠카운트 다운’서 14년차 연상연하 케미 무대 선보여

등록 2014.09.18 17:08

김아름

  기자

사진=CJ E&M 제공사진=CJ E&M 제공


지난 17일 미니앨범 ‘Magic Moments’를 발표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 '라이너스의 담요(이하 라담)'가 가수 박재정과 함께 Mnet ‘엠카운트다운’에 선다.

‘라담’은 오늘 방송 출연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재정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흑백으로 깔맞춤한 의상을 뽐냈다.

라담은 “그 동안 정말 상상 속으로만 그려봤던 무대를 오늘 현실에서 이루게 됐어요.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기대해주세요”라며 첫 음악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고 박재정 역시 엠카운트다운 대기실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라담과의 콜라보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다.

오늘 무대에서 선보일 ‘Love Me(Feat. 김태춘)’는 무성영화 속 사랑에 빠진 연인들이 서로를 보고 싶어하는 애타는 마음을 경쾌한 스윙 템포에 담은 곡이다. 인디씬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독특한 보이스를 가진 김태춘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멋진 개성을 가진 노래가 완성됐다.

오늘 방송에는 평소 재즈를 좋아하고 블루지한 목소리를 가진 박재정이 함께 출연해 전혀 새로운 느낌의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중학교 때부터 라담의 팬이었던 박재정이 이제는 ‘슈퍼스타K5’ 우승자로서 방송 출연 경험이 전무한 라담을 전격 지원하게 된 것에 대해 감회가 남달랐다는 후문. 특히 둘은 나이 차이가 띠동갑을 뛰어넘는 14살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통한 멋진 케미를 완성했다.

한편 라담은 지난 17일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해 개최한 ‘Magic Moments with Linus’ Blanket’ 콘서트를 성료했다. 피처링으로 빌리어코스티, 김태춘, 주윤하 등 인디씬의 스타들이 함께 했으며 미니앨범에 함께 참여했던 윤석철 트리오, 김태춘, 김간지x하헌진의 축하 무대도 이뤄졌다. 앨범 발매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원조 인디 부활을 알리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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