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9일 일요일

  • 서울 17℃

  • 인천 15℃

  • 백령 15℃

  • 춘천 15℃

  • 강릉 22℃

  • 청주 19℃

  • 수원 16℃

  • 안동 15℃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7℃

  • 전주 18℃

  • 광주 15℃

  • 목포 17℃

  • 여수 16℃

  • 대구 19℃

  • 울산 18℃

  • 창원 17℃

  • 부산 18℃

  • 제주 16℃

농협금융지주, 우리아비바생명 DGB에 넘긴다

농협금융지주, 우리아비바생명 DGB에 넘긴다

등록 2014.09.04 18:09

수정 2014.09.04 18:17

정희채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한 우리아비바생명을 DGB금융지주에 매각한다. NH농협금융이 우리투자증권과 패키지로 우리아비바생명을 인수하고 대금지급을 완료한지 두달여 만이다.

농협금융지주는 오는 5일 10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우리아비바생명을 DGB금융지주에 매각하는 안건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수 금액은 농협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를 인수할 때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금융지주는 우리아비바생명을 678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우리아비바생명 인수건은 보험업 진출을 노린 DGB금융지주 쪽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DGB금융지주는 대구은행과 시너지 확대 차원에 서 보험업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농협금융지주도 우리아비바생명을 농협생명에 합병시키는 것보다 독자 보험사로서 살리는 것이 이득이라고 판단했다.

농협금융지주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 통합에 따른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고려했을 때 농협금융으로서도 매각하는 것이 이익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은 내년 3월 합병을 앞두고 인력을 조정하고 조직 기능을 개선하는 등 경영 혁신화를 추진해왔다. DGB금융지주도 우리아비바생명 운영이 정상화돼 있다고 판단해 인수를 전격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