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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일본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성료···1만여 관객 운집

블락비, 일본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성료···1만여 관객 운집

등록 2014.09.02 09:30

이이슬

  기자

블락비 / 사진 = 세븐시즌스 블락비 / 사진 = 세븐시즌스


그룹 블락비가 첫 번째 단독 콘서트 ‘2014 블록버스터 인 재팬 (2014 BLOCKBUSTER in JAPAN)’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16일, 17일과 30일, 31일 오사카 ‘그랑 큐브 오사카(Grand Cube Osaka)'와 도쿄 '마이하마 앰피씨어터(Maihama Amphi Theater)’에서 열린 공연에는 4일간 약 1만여 일본 관객이 운집했다.

지난 5월 한국에서 펼쳐졌던 단독 콘서트의 연장선인 이번 투어에서는 블락비의 관객을 위한 배려도 눈에 띄었다.

언어가 달라도 음악으로 함께 소통하며 그 어떤 공연보다 매번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던 블락비는 이번 투어에서 멤버 전원이 일본어를 구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연 진행 내내 일본어를 구사하며 관객들과 호흡하는 블락비는 이전의 일본 공연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블락비의 일본 활동 초반의 공연부터 현재까지 빠지지 않고 공연장을 찾는다는 일본 팬 ‘미야모토 아야’는 “블락비는 무대에 모든 열정을 다 쏟는다고 생각했지만, 특히 이번 공연은 일본 팬들을 위해 일본어를 사용하도록 노력해주어서 좋았다. 이런 노력을 계속 해준다면 일본에서 더욱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자리잡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공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블락비 / 사진 = 세븐시즌스블락비 / 사진 = 세븐시즌스



블락비 멤버 박경은 "일본 팬들이 듣기에는 부족하고 어설픈 일본어 였지만, 관객들과 조금이라도 더 소통하고 함께 즐기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앞으로도 해외 공연을 앞두고 그 나라의 언어를 조금이나마 공부해서 이런 즐거움을 많이 느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블락비 리더 지코와 피오는 SBS ‘패션왕 코리아 시즌 2’에서 고태용 디자이너와 같은 팀으로 출연 중이며 콜라보레이션 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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