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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따라 트렌드 따라 ‘카드의 변신은 무죄’

[카드의 품격]고객 따라 트렌드 따라 ‘카드의 변신은 무죄’

등록 2014.08.26 11:33

박지은

  기자

카드 사용 늘면서 특화 상품도 출시
혜택 확대 더불어 신소재카드도 등장

동네 편의점의 껌 한통부터 해외 직구 가방까지 신용카드 하나로 결제가 가능한 시대 오면서 카드업계의 특화 상품도 함께 발전하고 있다.

기존의 할인·포인트 혜택을 고객의 입맛에 맞게 대폭 늘리는 가하면 소비 생활에 특화된 카드, 신소재와 신기술을 접목시킨 카드 등으로 그 모습을 진화해가고 있다.

빅데이터를 이용해 카드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시킨 생활 밀착형 카드는 사용자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했다.

카드 사용자에 따라 활용성이 높은 혜택과 서비스를 집중 시켜 한 장에 카드에 담아낸 것이다. 여러 종류의 카드를 보유해 사용처에 따라 다른 카드로 결제해야했던 과거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각각 ‘20대’, ‘엄마’라는 키워드를 잡아 특화된 카드를 선보였다.

코드나인이라는 새로운 상품 체계를 접목시킨 신한 23.5°카드는 젊은 세대의 소비 성향을 고려해 만들어졌다.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인 23.5도에 착안한 23.5°카드는 다양한 자연현상의 변화를 만드는 자전축처럼 트렌디한 젊은이들을 대표하는 신용카드 상품이다.

삼성카드는 기존의 삼성카드5를 더욱 특화 시켜 가족중심의 소비생활을 하는 여성을 위한 ‘삼성카드5 V2’를 내놨다.

자녀들의 교육 관련 결제 서비스와 혜택을 대폭 강화함은 물론이고 여성 회원들이 자주 이용하는 커피, 영화 할인 등을 특화해 실속 있는 문화 생활을 지원했다.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소비자들에게 일반화 되면서 이를 더욱 강화한 카드도 등장했다.

현대M 에디션(Edition)2는 카드 사용이 많은 고객들에게 높은 포인트 적립률을 돌려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당월 합계 결제금액이 100만원이 이상인 고객에가는 기본 적립률과 함께 1.5배 우대적립률을 제공한다.

특히 현대·기아차를 구매할 때도 1.5%의 우대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신차 구매시 200만 M포인트 사용할 수 있게 해 신용카드를 이용해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의 부담을 줄였다.

KB카드의 훈민정음 시리즈 중 하나로 출시된 KB가온드림카드는 실적과 적립한도 제한 없이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모든 가맹점에서 0.5% 포인트가 적립되고 여러가지 추가적립 기회도 제공했다.

이러한 서비스 혜택에 KB가온카드는 출시 두 달 만에 10만계좌를 돌파했다.

새로운 소재나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플라스틱 카드의 이미지를 탈피한 카드도 눈에 띈다. 카드 자체의 디자인을 변화시켜 고객의 만족을 높이려는 시도다.

카드 디자인 혁신을 선도해 온 현대카드는 최근 구리합금인 ‘코팔’이라는 신소재를 이용해 프리미엄 카드의 플레이트를 교체했다.

기존의 블랙, 퍼플, 레드로 구성된 프리미엄 카드는 더욱 자연스럽고 멋스러운 색상으로 바뀌게 됐다.

또 우리카드는 ‘가나다카드’ 시리즈 상품을 기획하면서 카드 안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탑재했다.

카드를 스마트폰에 대기만해도 우리카드의 애플리케이션 다운과 로그인을 자동으로 실행할 수 도록해, 신기술을 활용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의 맘을 사로잡았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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