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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에볼라 공포···건설업계 대책마련 분주

서아프리카 에볼라 공포···건설업계 대책마련 분주

등록 2014.08.04 17:18

김지성

  기자

임직원 현지 출장 자제, 주재원 철수 검토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 탓에 국내 건설사들이 현지 주재원 철수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은 아프리카 지역 건설현장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에라리온에서 도로공사를 수행 중인 이수건설은 에볼라가 발생한 지난 6월 하순 공사를 중단하고 1차 직원 철수를 단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8명이 직원이 현장에서 발주처와 현장·장비 보전 문제를 놓고 협의 중이며, 협의가 끝나면 모두 철수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이지리아에서 가스플랜트 공사 등을 수행 중인 대우건설은 에볼라 창궐 지역과는 거리가 있어 즉각적인 인력 철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다만 현장 직원의 위생 교육 강화와 외부 출장 자제 등을 지시한 상태다.

아프리카 중부 적도기니와 동부 케냐에서 각각 상하수도, 파워플랜트 공사 등을 수행 중인 현대엔지니어링도 임직원들에게 서아프리카 출장을 자제하도록 지시했다. 사태가 악화하면 별도 주재원 안전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건설업계뿐 아니라 현대기아차, 삼성·LG전자 등 주요 국내 업체들도 사태를 예의주시하면서 주재원 안전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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