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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ABS 발행액 17조4천억···전년비 35.2%↓

올 상반기 ABS 발행액 17조4천억···전년비 35.2%↓

등록 2014.07.22 12:00

박지은

  기자

올해 상반기 자동유동화증권(ABS·Asset-Backed Securities) 발행총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의 ABS 발행 증가에도 불구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Mortgage Backed Securities) 발행이 줄어들면서 전체 발행액이 감소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ABS 발행총액은 1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26조8000억원에 비해 35.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증권 등 금융회사의 발행액은 9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53.3%를 발행했다.

특히 여전사는 카드채권 및 자동차할부채권 등을 기초로 5조7000억원을, 증권사는 회사채를 기초로 2조원의 ABS를 발행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1%, 41.4% 증가한 규모다.

여전사는 자동차할부채권과 신용카드매출채권 ABS가 늘어남에 따라 ABS 발행 금액이 증가했고, 증권사의 경우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에 따른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늘어나며 ABS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신사, 항공·해운사 등 일반기업의 경우에는 매출채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 등을 기초로 4조5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난 규모다.

이중 단말기할부채권을 기초로한 ABS 발행은 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이동통신사의 영업정지로 인해 단말기 매출이 감소됐기 때문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공공법인의 ABS 발행액은 줄었다. 공공법인은 주택저당채권 등을 기초로 3조7000억원의 MBS 및 ABS를 발행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75.4%나 감소한 규모다.

이는 지난 2012년 5월 적격 대출 유동화 이후 전년 동기에 MBS 발행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다.

이와 더불어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공사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상품 금리차 확대에 따른 공사의 주택담보대출상품 판매 감소로 상반기에 MBS 발행이 크게 줄었다.

금감원은 “ABS시장이 기업들의 자금조달 수단 및 투자자들의 좋은 투자처로 계속 기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제도개선 등을 통해 ABS 시장의 안정적 성장 및 투자자보호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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