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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작가 “편견을 깨고 싶다는 생각 뿐”

[괜찮아 사랑이야] 노희경 작가 “편견을 깨고 싶다는 생각 뿐”

등록 2014.07.15 16:02

김아름

  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출연진과 제작진들./사진=김동민 기자 life@'괜찮아 사랑이야' 출연진과 제작진들./사진=김동민 기자 life@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노희경 작가가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싶은게 목표라고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셀레나홀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조인성, 공효진, 이광수, 성동일, 도경수와 김규태 감독, 노희경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노희경 작가는 “편견을 깨고 싶다는 마음에 글을 쓰게됐다. 흔히들 ‘정신병자’라는 말을 하면서 상처 받은 사람에게 폭력적으로 다가가는데 편견을 깨는게 드라마의 주제고 핵심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노 작가는 “이야기를 잘 전달하기 위해 로맨틱 코미디로 포장했다. 우리끼리 이야기하면서 로맨틱 코미디를 가장한 정극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울다가 웃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노희경 작가는 “이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우리나라가 정신과 상담을 받는것도 경시하는 세상이라고 느꼈다. 틱 장애가 나오는데 틱 장애우 협회에서 처음에는 걱정을 하더라. 실제로 ‘투렛 증후군’은 틱 장애 중 가장 강도가 높은 상태인데 글쓰는데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그들을 이해한다면 아무 문제 없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심하게 지나치는 것이다. 시청률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다 우리 팀들이 그 편견을 깨트릴 수 있다면 아픈 사람과 범죄자를 잘 구분하고 편견을 조금이라도 깼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작가로서의 할 일은 끝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를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조인성 분)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 분)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치는 로맨틱 드라마다. 지난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또 다시 호흡을 맞추는 김규태 PD와 노희경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여름의 소낙비 같은 유쾌한 재미와 시원한 감동을 줄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으로 오는 7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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