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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여파에 수출물가 6년 6개월來 ‘최저’

환율 여파에 수출물가 6년 6개월來 ‘최저’

등록 2014.07.10 06:00

이나영

  기자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지난 달 수출물가가 6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수입물가는 원화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4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6월 수출물가지수는 86.60로 전월보다 0.2% 하락했다. 1년 전과 견줘서는 10.6%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07년 12월(86.4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출물가가 하락한 이유는 원화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지난 5월 원·달러 환율은 평균 1024.99원에 거래됐으나 6월에는 1019.36원에 거래되며 0.5%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8% 하락했고, 공산품은 일반기계제품, 통신·영상·음향기기 등이 내려 한달 전보다 0.2% 내려갔다.

다만 환율 영향을 뺀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4% 올랐다. 1년 전보다는 0.6% 하락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95.50으로 전월과 같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8% 하락했다.

이는 원화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가(두바이 유가)가 전월대비 2.2% 상승했기 때문이다.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는 전월대비 0.6% 올랐고, 중간재는 일반기계, 전기·전자기기 등이 내려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0.7%, 0.3% 떨어졌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6% 올랐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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