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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 루머 심경글 “무려 10년간 미련하게 기다렸다···이제 그만”

채림, 루머 심경글 “무려 10년간 미련하게 기다렸다···이제 그만”

등록 2014.07.04 13:32

송정아

  기자

사진 = 채림 웨이보사진 = 채림 웨이보


오는 10월 가오쯔치와 결혼을 앞둔 채림이 SNS를 통해 자신에 관한 과거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4일 오전 채림은 자신의 웨이보에 ‘지금까지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이야기’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채림은 “불편한 마음에 몇 자 적어본다”며 “자그마치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만했으면 합니다”며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채림은 “여러분들이 사실 같이 만들어낸 운동선수와의 스캔들. 전 지금까지 살면서 운동하는 분들을 알고 지낸 적 없다. 왜 그 알파벳 박스 기사가 저라고들 생각하시는지 전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며 “기다리는 동안 재미가 사실처럼 돼 버렸다. 그러니 그동안 그 기사가 여러분들한테 많은 재밋거리였다면 이제 그만하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그럼 왜 그동안은 아무 말이 없었느냐고 하시겠죠? 첫째는 자존심이 상해서였고, 둘째는 그때의 삶이 더 힘들어서였습니다. 셋째는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재미는 지나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미련하게도 기다렸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채림은 “또 한가지, 왜 내가 중국배우와 사귀었었나? 나에게 없는 과거는 만들지 말아달라. 내 인생에 외국인이라고는 현재의 남자친구밖에 없다”라며 10년전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러한 장문의 글을 본 가오쯔치는 “림(채림)! 무거운 마음 마지막으로 던져버려”라며 “이제부터 우리의 삶은 행복할 거다”라고 웨이보에 답변을 올렸다.

한편 지난달 29일 채림은 중국 배우 가오쯔치에게 공개 프로포즈를 받아 화제를 모았으며 두 사람은 오는 10월 경 결혼할 예정이다.

송정아 기자 jasong@

뉴스웨이 송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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