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노동생산성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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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올해 3분기 국내 산업의 노동생산성지수가 99.0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분기별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1분기에는 0.4%, 2분기 -0.1%, 3분기 3.0%, 4분기 0.9% 추세를 보였다. 최근 3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노동생산성지수는 근로자 1인이 일정기간 산출하는 생산량 또는 부가가치를 숫자로 산출한 것이다. 이번에 발표한 지수는 2010년 설정된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0.6%), 서비스업(1.8%), 건설업(6.5%) 등 주요 부문의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전 산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상승했다.
근로자수는 전년동기대비 1.3% 늘어난 반면 근로시간은 0.7% 줄면서 전 산업의 노동투입량은 0.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산업별 노동생산성을 살펴보면 서비스업이 생산증가와 노동투입이 감소해 3.0% 상승했다.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은 노동 투입이 생산증가를 웃돌면서 생산성 증가율이 각각 1.6%, 3.1% 하락했다.
1분기 전 산업의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지수는 103.9로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해 완만한 상승세 지속했다.
전 산업의 실질부가가치는 지난해 1분기 2.2% 상승을 기록한 데 이어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4.2% 성장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건설업이 각각 3.7%, 2.3%로 상승했다. 특히 제조업이 5.6% 증가해 전 산업의 실질부가가치 성장을 견인했다.
산업별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은 제조업 3.3%, 서비스업이 3.2%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6.9% 감소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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