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 조성으로 ‘활기’

등록 2014.07.0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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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좌측)과 관계자들이 하나금융타운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청라국제도시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는 2일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 하나아이앤에스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타운은 하나금융그룹이 청라역 인근 25만㎡에 7000여억원을 투자해 하나금융그룹 본사를 포함해 업무 및 업무지원시설, 금융경영연구소, 통합IT센터, 글로벌 인재개발원 등 금융R&D센터를 건립하는 대규모 외국인 투자사업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금년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17년 상반기에 준공 및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금융타운에는 종합체육시설, Welfare Center, Art Center 등 주민공유시설을 설치해 청라국제도시 주민은 물론 서구 주민까지도 즐길 수 있는 복합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LH는 하나금융타운의 유치로 우리나라의 관문인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의 업무기능 강화는 물론 건설단계에서 약 7059억원의 경제유발효과와 약 6000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건설완료 시점 이후부터는 약 7000명의 상근인력, 약 2000명의 신규고용창출 효과와 약 3500명의 인구유입효과가 기대돼 청라국제도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계기로 다수의 금융기관 또는 유관기업들의 청라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