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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KT, 선박 시운전 구간 ‘LTE 통신망’ 업무 능률 상승 기대

현대삼호重-KT, 선박 시운전 구간 ‘LTE 통신망’ 업무 능률 상승 기대

등록 2014.06.27 16:32

윤경현

  기자

선박 시운전 업무능률 향상과 고객만족도 제고·특수 전파중계기 제작

현대삼호중공업 27일 국내통신사업자 KT와 함께 목포와 제주도 사이 시운전 구간에 LTE통신망을 구축, 업무환경과 대고객서비스를 크게 증진할 수 있게 됐다. 사진=현대삼호중공업 제공현대삼호중공업 27일 국내통신사업자 KT와 함께 목포와 제주도 사이 시운전 구간에 LTE통신망을 구축, 업무환경과 대고객서비스를 크게 증진할 수 있게 됐다. 사진=현대삼호중공업 제공



현대삼호중공업은 첨예하고 섬세한 선박의 시운전 구간에 최첨단 통신망을 구축하여 안전사고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업무에 능률을 향상시키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27일 국내통신사업자 KT와 함께 목포와 제주도 사이 시운전 구간에 LTE통신망을 구축, 업무환경과 대고객서비스를 크게 증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삼호중공업은 해남 화원과 진도 서거차도, 신안 가거도, 제주 추자도와 수월봉 등에 KT의 협조를 받아 LTE기지국을 신설하고 해상 시운전중인 선박에서도 휴대폰과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통신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시운전중인 선박에서 LTE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방습 기능을 강화한 전파 중계기를 특수 제작해 별도로 설치하여 선박 내부의 갑판실과 회의실, 엔진조정실은 유선으로 연결해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섬이 많고 수심이 비교적 낮은 전남 서남권에 위치해 선박 시운전을 먼 바다인 제주 인근 해상에 나가서 진행하는데, 이 구간에서 통신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통신품질이 낮고 비용도 많이 드는 위성통신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선박내 LTE 통신망 구축으로 시운전 기간 중 선박에 승선한 회사 임직원을 비롯하여 선주사와 선급 직원들도 선박 내에서 인터넷과 휴대전화 이용이 자유롭게 됐다.

기지국 인근에 위치한 섬 주민들과 이 구간을 지나는 일부 어선들도 통신망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위급 상황시 통신장애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정보통신환경의 개선은 개인의 업무능력을 확장해 결과적으로 회사의 생산성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다”며,“정보통신기술을 선박 생산공정에 적극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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