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브라더스, 미얀마 라이선스 진출

등록 2014.06.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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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불고기브라더스 제공

한식 브랜드 불고기브라더스가 미얀마에 진출한다.

불고기브라더스를 운영하는 이티앤제우스는 지난 14일 미얀마 외식 기업 ‘파이브 실버 브라더스(Five Silver Brothers)’와 미얀마 ‘양곤(Yangon)’ 지역에 대한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이티앤제우스는 ‘파이브 실버 브라더스(Five Silver Brothers)’에 브랜드에 대한 운영 권한을 제공한다. 매장을 새롭게 오픈할 때 미화 6만달러의 라이선싱 비용과 전체 매출의 4%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이티앤제우스는 미얀마의 중산층을 주요 타깃으로 현지의 기존 한식당보다 합리적으로 가격을 책정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종교적인 영향으로 소고기 보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선호하고,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미얀마 현지인들의 입맛을 고려해 매콤한 ‘닭 불고기’ 등 다양한 신 메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해 여러 종류의 해산물 메뉴를 소개할 계획이다.

정인태 이티앤제우스 회장은 “미얀마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좋은 인식과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가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서비스와 시스템을 갖춘 기업 규모의 한식당은 드문 곳”이라며 “양곤에 오픈 하게 될 불고기브라더스 미얀마 1호점은 현지 고객들에게 한국 전통의 맛과 서비스의 새로운 매력을 마음껏 선보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티앤제우스는 현재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 진출해 총 12개의 불고기브라더스 매장들을 운영 중이다.

김보라 기자 kin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