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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는 지금 ‘한-중-일’ 삼국지 대결 중

할리우드는 지금 ‘한-중-일’ 삼국지 대결 중

등록 2014.06.18 09:46

김재범

  기자

할리우드는 지금 ‘한-중-일’ 삼국지 대결 중 기사의 사진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수입/배급 : CJ E&M)의 리빙빙과 오토봇 ‘드리프트’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와타나베 켄을 비롯 ‘터미네이터: 제네시스’(가제)에 캐스팅된 이병헌과 ‘주피터 어센딩’의 배두나까지 할리우드의 중심에 선 한-중-일 대표 배우들의 활약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시카고를 무대로 펼쳐졌던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마지막 결전 그 이후 얘기를 그린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는 중화권 최고 여배우 리빙빙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다. 2008년 ‘포비든 킹덤’을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한 리빙빙은 ‘레지던트 이블 5 : 최후의 심판 3D’에 이어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으로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리빙빙은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를 통해 ‘니콜라 펠츠’와 함께 동서양의 미모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일본의 국민 배우 와타나베 켄은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에서 무사 오토봇 ‘드리프트’의 목소리 연기를 통해 오토봇에 개성을 불어넣는다. 2003년 톰 크루즈와 함께 출연한 ‘라스트 사무라이’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는 와타나베 켄은 이후 ‘배트맨 비긴즈’를 비롯 ‘게이샤의 추억’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인셉션’ 최근 ‘고질라’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을 압도하며 성공적으로 할리우드에 안착했다.

이렇듯 중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리빙빙과 와타나베 켄이 연이은 할리우드 작품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이병헌과 배두나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 또한 할리우드의 중심에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의 스톰 쉐도우 역을 시작으로 ‘지.아이.조 2’와 ‘레드: 더 레전드’ 등을 통해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할리우드 배우로 성장한 이병헌은 매 작품마다 강렬한 액션과 함께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며 할리우드 제작자와 배우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에 이병헌은 최근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 5번째 작품인 ‘터미네이터: 제네시스’(가제)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여기에 배두나는 ‘매트릭스’ 시리즈 워쇼스키 남매와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통해 주연으로 첫 호흡을 맞춘 데 이어 내년 2월 개봉 예정인 ‘주피터 어센딩’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배두나는 워쇼스키 남매 감독의 신작 드라마 ‘센스에이트’(Sense8)를 통해 TV에도 진출하며 그 인연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리빙빙, 와타나베 켄, 이병헌, 배두나 등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한-중-일 배우들의 활약은 현재 할리우드에서 달라진 아시아 배우들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는 새로운 로봇 군단의 등장과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조합, 압도적인 스케일의 볼거리와 화끈한 액션으로 오는 25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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