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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전매 자유로운 지방 아파트 ‘눈길’

분양권 전매 자유로운 지방 아파트 ‘눈길’

등록 2014.06.10 18:21

서승범

  기자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운 지방 아파트에 수요·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방 공공 택지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1년간 전매제한에 걸리지만 민간 택지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계약과 동시에 언제든 사고 팔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지방 분양시장 열기가 뜨거워지는 건 청약통장을 가입하고 6개월만 지나면 청약 1순위 자격이 회복돼(수도권은 2년) 부담 없이 청약할 수 있는 데다 민간 택지의 경우 분양권 전매도 무제한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분양권 전매는 투기방지 등을 위해 수도권과 지방 공공택지 내 분양 아파트는 계약 후 1년간 전매 제한이 있다. 수도권 민간 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도 1년이지만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현행 1년에서 6월로 완화돼 6개월이 단축될 예정이다.

하지만 지방 민간택지는 지방 분양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 9월 전면 폐지돼 계약과 동시에 어제든 사고 팔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매금지 기간에 거래를 하면 분양권을 판 사람이나 산 사람 모두 전원 형사고발 돼 징역 또는 벌금 처분을 받는다”며 “불법적으로 거래해서 마음을 졸이는 것보다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환금성이 뛰어난 전매제한 미적용 지방 분양 아파트를 눈 여겨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운 단지 소개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중순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서 ‘백석 더샵’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 84㎡ 총 619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에서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4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 동 전용 59~101㎡ 총 1665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부산에서는 계룡건설이 이달 해운대구 재송2구역을 재개발한 ‘센텀 리슈빌’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4층 8개 동 전용 59~107㎡ 총 75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삼성물산은 금정구 장전3구역 자리에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 동 전용 59~114㎡ 총 1959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1356가구가 10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이수건설이 수성구 범어동에서 이달 ‘브라운스톤 범어’를 선보인다. 전용 84㎡ 180가구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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