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 영화 ‘클레오파트라’ 이후 은퇴?

등록 2014.06.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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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영화 '클레오파트라' 이후 은퇴?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은퇴 계획을 밝혀 화제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언론 US위클리는 안젤리나 졸리가 최근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새 영화 ‘클레오파트라’ 이후 은퇴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US위클리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머지않아 할리우드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아마도 영화 '클레오파트라' 이후기 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 인터뷰에서 “나는 내 엄마가 배우가 되길 원해서 배우가 됐지만 30대 중반이 지나자 나는 내가 연기보다는 글을 쓰고 연출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정치나 사회적 문제, 인권 문제 등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라고 말했다.

안젤리나 졸리, 영화 ‘클레오파트라’ 이후 은퇴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안젤리나 졸리, 클레오파트라 이후 은퇴라니 말도안돼~” “안젤리나 졸리, 클레오파트라 더 기대되네” “안젤리나 졸리, 클레오파트라 완전 잘 어울릴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개봉작 ‘말레피센트’에서 생애 첫 악역인 마녀 말레피센트로 열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녀가 은퇴작이라고 명명한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의 일대기를 다룬 3D 영화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