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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 외화증권 투자잔액 803억 달러

기관투자가 외화증권 투자잔액 803억 달러

등록 2014.05.29 08:07

이나영

  기자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8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2008년 6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4년 1분기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우리나라 기관투자가가 해외 외화증권에 투자한 금액(시가 기준)은 803억 달러로, 3개월 전보다 59억달러 늘었다.

이는 2008년 6월말 952억달러 이후 최고치이며, 분기중 증감 기준으로는 2012년 4분기 62억달러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및 보험사를 중심으로 채권 및 코리안 페이퍼(Korean Paper, 한국 정부·금융기관·기업·국외점포 등이 해외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 증권)의 순매수가 늘어난 데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관투자가별로는 보험사와 자산운용사의 투자 잔액이 각각 32억달러, 23억달러 증가하고 증권사도 5억달러 증가했다. 외국환은행은 1억달러 줄어들었다.

종목별로는 주식 투자 잔액은 2억달러 증가에 그쳤으며, 채권과 코리안 페이퍼 투자 잔액이 각각 34억달러, 23억달러 올랐다.

주식투자는 자산운용사 및 보험사 등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투자대상국의 주가 하락으로 자산운용사 보유 주식의 평가가치가 하락하면서 소폭 증가에 그쳤다.

채권투자는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모든 기관투자가의 순매수, 코리안 페이퍼 투자는 보험사와 자산운용사 등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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