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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인도진출 기업들, 인도 신정부에 높은 기대”

전경련 “인도진출 기업들, 인도 신정부에 높은 기대”

등록 2014.05.19 11:00

최원영

  기자

인도진출 우리기업 현지법인 200개(유효응답: 67개사, 응답률 : 33.5%) 대상 조사결과. (제공 = 전경련)인도진출 우리기업 현지법인 200개(유효응답: 67개사, 응답률 : 33.5%) 대상 조사결과. (제공 = 전경련)


우리나라 국가별 무역규모 9위의 인도가 중국을 이을 최대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은 총선 이후 출범할 인도 신정부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인도시장에 진출한 우리 기업 현지법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들이 최근 총선 후 출범할 인도 신정부에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기업들은 인도 총선 후 新정부 출범이 인도의 경영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해 ‘개선될 것’(62.7%), ‘변화없음’(37.3%)으로 답한 반면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전혀 없었다.

인도진출 우리기업 현지법인 200개(유효응답: 67개사, 응답률 : 33.5%) 대상 조사결과. (제공 = 전경련)인도진출 우리기업 현지법인 200개(유효응답: 67개사, 응답률 : 33.5%) 대상 조사결과. (제공 = 전경련)


현재 인도 진출 우리 기업들의 주요 비즈니스 애로요인으로는 환율변동(28.4%), 행정규제(17.9%), 내수부진(11.9%), 높은 세율 및 복잡한 조세(9.0%) 등을 지적했다.

또 인도 차기 新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경제정책 방향으로는 행정규제 완화(34.3%), 조세부담 경감 및 간소화(22.4%), 산업인프라 확충(14.9%), 금융·외환제도 개선(10.4%) 등의 순서를 보였다.

조현만 전경련 신흥시장팀장은 “선진국 경기회복이 불확실하고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가 뚜렷해지는 상황에서 이를 대체할 새로운 시장개척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전제한 뒤 “총선 이후 경영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인도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인도진출 우리기업 현지법인 200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유효응답 업체는 67개사로 응답률 33.5%를 보였다. 조사기간은 4월21일부터 5월9일까지 진행됐고 객관식, 주관식 서술을 통한 설문의 방법으로 이뤄졌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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