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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환율변동 취약한 中企 지원 나서

은행권, 환율변동 취약한 中企 지원 나서

등록 2014.05.15 13:57

이나영

  기자

최근 원달러 환율 급락에 따라 환율변동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들의 환리스크 관리 및 지원을 위해 은행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딜링룸 내에 환율상담 직통전화를 설치해 환율 전문가와 실시간으로 상담 가능하게 해주는 등 ‘환율 SOS 제도’를 시행한다.

우선 딜링룸 내에 Hot-Line(직통전화)을 설치해 환율상담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담 직원과의 실시간 상담 체제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시장경험이 풍부한 외환 전문가가 현재의 외환시장 동향, 향후 환율전망과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상품 등에 대해 상담한다.

또 찾아가는 연수 및 1:1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해 중소기업 임직원 대상으로 외환/파생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환리스크 개요 및 관리방법, 주요 환헤지 상품에 대한 무료연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기업에서 요청 시 직접 방문해 해당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현황 컨설팅 및 개별기업에 적합한 1:1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의 자금 및 재무 담당자들에게는 매 영업일 국내 외환시장 동향 및 국제금융시장 정보를 e-Mail, 휴대폰 SMS, FAX를 통해 제공한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 관계자는 “5월 들어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말 대비 3%가량 하락했다”며 “특히 3월 말 대비해서는 4%가량 급락하는 등 최근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율이 안정될 때까지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외환거래를 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통한 환리스크 관리방법과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14일에는 국민은행이 우수 수출입 기업의 실무직원들을 대상으로 환리스크 관리, 수출입실무 등에 대해 알려주는 ‘제 5기 KB 무역실무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 아카데미는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한남대학교 무역학과 정재완 교수를 비롯 금융감독원 및 국민은행의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출입실무, 수출입통관과 관세, 외국환업무 위규사례 및 환리스크 관리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연수참여 직원들간 Networking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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