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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 이효리 남편 이상순 머리카락 잘라. 사진=SBS '매직아이'
가수 이효리가 이상순의 머리카락을 직접 자른 사연을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SBS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는 MC로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임경선 작가와 함께 객원MC 이적, 김기방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적은 '옷차림이나 머리스타일 등 자기 취향대로 지시한다'라는 애정 폭력 리스트를 듣고 "이효리가 이렇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문소리는 "상순 씨 말에 의하면 어느날 뒤에서 머리가 싹둑 싹둑 잘라지고 있었다더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언니 이 얘길 왜 해요"라고 따지며 당황스러워 했다.
이에 대해 이효리는 "서로 머리를 잘라준다. 미용실을 안 간다. 오빠는 내가 머리를 묶고 있었는데 꼬랑지를 자른 적도 있다"며 "저희 제주도에 오래 산 자연인 커플이 있다. 고고하게 사는데 서로 머리를 잘라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고 밝혔다.
그래서 우리도 서로 머리카락을 잘라주자고 했는데 부엌가위밖에 없었다"며 "이상순은 싫다고 했지만 난 그 장면을 너무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직아이' 이효리, 남편 이상순 머리카락 직접 미용에 일부 네티즌들은 "'매직아이' 이효리 남편 이상순 씨 고생이 많아요" "'매직아이' 이효리, 남편 이상순과 아직 신혼~" "'매직아이' 이효리, 남편 이상순과 알콩달콩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직아이'는 세상의 숨겨진 1mm가 보인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여성 MC들이 주축이 된 새로운 포맷의 토크쇼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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