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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리버풀 원정서 2-0 승리···제라드 실수 ‘끔찍’

첼시, 리버풀 원정서 2-0 승리···제라드 실수 ‘끔찍’

등록 2014.04.28 09:00

김선민

  기자

첼시, 리버풀 원정서 2-0 승리···제라드 실수 ‘끔찍’. 사진=SBS SPORTS 방송영상 캡처첼시, 리버풀 원정서 2-0 승리···제라드 실수 ‘끔찍’. 사진=SBS SPORTS 방송영상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 리버풀과 2위 첼시의 희비가 엇갈렸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로써 최그 정규리그 11연승을 마감한 리버풀은 1990년 우승 이후 24년 만의 리그 정상 탈환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80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첼시(승점 78)가 승점 2 차이로 바짝 추격한 것. 특히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승점 77)가 승점 3 차이로 따라붙어 자력 우승은 힘들어졌다. 맨시티가 리버풀보다 골득실에 앞서 있기 때문.

전반전 추가시간 하프라인 근처에서 미끄러지며 공을 첼시 공격수 뎀바 바에게 내줬다. 골키퍼 시몽 미뇰레와 1대1로 맞선 바는 여유롭게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을 넣자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철저하게 수비에 집중했다. 올 시즌 EPL 최다득점팀인 리버풀은 내려앉은 첼시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라힘 스털링, 다니엘 스터리지 등 주요 공격수들이 총출동했지만, 첼시의 집중력을 뚫는 데 실패했다. 오히려 추가시간 한 골을 더 내주며 0-2로 패했다.

특히 제라드의 실수가 리버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제라드는 1998년 입단, 리버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한 차례도 경험하지 못했고, 지난 13일 맨시티를 3-2로 꺾고 우승이 눈앞에 오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실수로 아름다운 마무리는 정규리그가 끝나서야 알 수 있게 됐다.

첼시, 리버풀 원정서 제라드 실수에 일부 네티즌들은 “첼시-리버풀 경기, 제라드 실수 때문에 정말 깜짝놀랐다” “첼시-리버풀, 제라드 실수에 망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기 후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제라드에게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평점 5점으로 혹평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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