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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통일 싱크탱크 ‘북한개발연구센터’ 출범

수출입銀, 통일 싱크탱크 ‘북한개발연구센터’ 출범

등록 2014.04.16 07:54

박정용

  기자

수출입銀, 통일 싱크탱크 ‘북한개발연구센터’ 출범 기사의 사진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15일 오후 여의도 본점에서 ‘북한개발연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북한개발 연구활동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연 연구센터는 20여년간의 개도국 개발지원 노하우와 남북협력기금 운용경험을 바탕으로 수은이 박근혜 정부의 통일 구상을 뒷받침하고 북한개발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소식에는 황진하 외교통일위원회 의원, 이인영 기획재정위원회 의원, 이자스민 외통위 의원, 윤태용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 엄종식 전 통일부 차관 등 정관계 고위급 인사와 학계 전문가, 유관기관에서 3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센터 초대 소장은 조동호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가 맡았다.

센터의 안정적인 연구기반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의 박사급 연구원 2명 외에 추가로 북한 전문가 3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북한연구 인력도 크게 강화됐다.

센터는 향후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와 북한의 국제사회 편입 지원, 남북한 경제통합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대북정책에 대한 제언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나진-하산 개발사업 등 통일기반 조성사업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하고, 북한 및 동북아 개발을 촉진·지원하기 위해 동북아지역의 다자간 금융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강구하는 등 통일시대를 대비한 밑돌을 쌓아갈 계획이다.

이 행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통일 단계별 수은의 역할을 마련하고 북한개발을 통한 통일비용 감축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향후 수은이 북한 개발협력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오는 7월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동북아·북한 개발협력’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북한개발과 국제협력에 관한 연구책자를 발간하는 등 ‘북한개발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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