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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1 폭발 사고.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산 개인화기인 K-11 복합소총이 사격훈련 중 또 다시 폭발 사고를 일으켜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경기도 연천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ADD) 화력 시험장에서 벌어진 사격훈련 중 K-11 복합소총에 장전됐던 탄약의 신관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훈련에 참가한 대대장과 부사관, 병사 등 3명이 경미한 찰과상을 입었으며,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K-11 복합소총은 2011년 10월에도 성능 시험 중 총기 안에서 탄약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실전배치가 지연된 바 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11월 K-11 복합소총에 대한 성능시험을 거쳐 육군에 납품했다.
K-11 복합소총은 우리나라가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소총으로 주야간 표적탐지 기능이 있고 정확한 사거리를 측정해 벽이나 참호 뒤에 숨어있는 적도 살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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