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명문 유타대, 올 9월 인천 송도에서 개교

등록 2014.02.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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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올해 9월 인천 송도에서 개교한다. 또한 대구경북자유구역 수성의료지구가 ‘의료관광클러스터’ 중심으로 탈바꿈한다.

정부는 14일 ‘제6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심의, 의결했다.

이와 관련 인천송도 글로벌 캠퍼스에 올해 9월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문을 연다.

위원회가 유타대학교 아사이캠퍼스 설립승인(안)을 심의·의결한 것. 미국 유타대학교는 미국 유타주의 주립대학교로 1850년 설립됐으며 상하이 교통대 세계대학 평가 85위, 미국내 생명공학분야 27위의 세계적 명문대학이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이달 말 교육부장관의 최종승인을 받아 오는 9월 공중보건학 대학원 과정을 비롯한 사회복지학·심리학·신문방송학 학부과정 등 총 275명의 정원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유타대가 들어설 인천 글로벌대학 캠퍼스는 외국 유수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 캠퍼스에 모아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모집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교육모델로 미국 뉴욕주립대가 개교해 있고, 3월 미국 조지메이슨대, 9월 벨기에 겐트대 등이 개교를 앞두고 있다.

또한 위원회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대표적 지식서비스산업지구인 수성의료지구 개발 활성화를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지역특화전략과 국내외 투자환경에 부응해 개발방향을 다시 변경하고 사업지원 기능을 강화를 위한 것이다.

이 변경안에 따르면 전문병원과 연계한 ‘체류형 의료관광단지’를 도입해 지역 의료산업을 활성화한다. 이와 함께 ‘3S(SW-SOC-Senser) 스마트 월드’ 조성 등 IT·SW 지식기반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해 지식창조형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로 인해 정부는 기존 의료·교육·문화 중심의 수성의료지구가 의료?IT·SW 인프라와 연계한 지식기반 서비스산업 중심지로 개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수성의료지구는 이번에 변경된 개발계획을 반영해 올해 상반기 중 실시계획 변경과 보상협의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7월에 부지 조성공사를 착공하고 12월 우선분양이 예정돼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c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