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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 박스오피스 10위권 유지···같은 날 두 가지 사건 주목?

영화 ‘변호인’, 박스오피스 10위권 유지···같은 날 두 가지 사건 주목?

등록 2014.02.14 09:40

김재범

  기자

영화 ‘변호인’, 박스오피스 10위권 유지···같은 날 두 가지 사건 주목? 기사의 사진

영화 ‘변호인’이 박스오피스 10위권을 유지했다.

14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13일 하루 동안 전국 100개 스크린에서 283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1134만 3874명.

무엇보다 이날 ‘변호인’ 주목을 끈 것은 13일 오후 있었던 두 가지 사건 때문이다. 우선 하나는 ‘건국대통령 이승만’이란 제목의 영화 시나리오 심포지엄에서 나온 강경 발언 때문이다. 당시 연단에 오른 보수단체 인사들은 ‘변호인이 죽은 노무현을 살려내려 한다’ ‘대체 노무현이 어떤 사람이었냐’ ‘빨갱이들로부터 나라를 구하자’ 등의 상식 밖의 발언을 쏟아냈다.

다른 한편에선 ‘변호인’의 모티브가 된 부림사건의 실체 피고인들이 33년만에 무죄를 받은 법원 판결이 나왔다. ‘변호인’에선 이 사건을 ‘부동련 사건’으로 표현했다. 부산지법 형사항소 2부는 부산 지역 최대 공안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는 ‘부림사건’의 재심 판결에서 관련자 5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 두 가지 사안이 언론에 보도된 뒤 네티즌들은 “‘변호인’의 1000만 흥행이 33년 만에 부림사건을 무죄로 이끌었다” “건국대통령? 대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가는 것인가?” “정말 ‘변호인’이 노무현 대통령 영화라고 생각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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