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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꽃비 출연 日영화, 얼마나 잔인하면 제한상영가 등급?

배우 김꽃비 출연 日영화, 얼마나 잔인하면 제한상영가 등급?

등록 2014.02.13 16:57

김재범

  기자

배우 김꽃비 출연 日영화, 얼마나 잔인하면 제한상영가 등급? 기사의 사진

영화 ‘똥파리’의 히로인 김꽃비의 일본 데뷔작인 슬래셔 무비 ‘죽도록 아름다운 세상’(원제_クソすばらしいこの世界 l 감독_ 카요코 아사쿠라 l주연_김꽃비, 오하타 나나코, 키타무라 아키히로, 시지미 l 수입_(주)도키엔터테인먼트 l 배급¬_(주)미디어데이)이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국내서 ‘제한상영가’ 등급 판정을 받아 영화 속 표현 수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는 미국에 유학중인 일본인들과 한국인이 방학을 맞이해 떠난 여행에서 연쇄 살인범을 만나 벌어지게 된 공포 스릴러다.

제한상영가 등급은 상영 및 광고, 선전에 있어서 일정한 제한이 필요한 영화라고 판단되는 경우에 내리는 등급으로, 제한상영관으로 등록된 극장에서만 상영과 홍보가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에는 제한상영관이 단 한 곳도 없기 때문에 이는 사실상 국내에서 상영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해 영화 ‘모터 홀리스’를 비롯,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 등 몇몇 영화가 제한 상영가 등급을 판정 받은바 있다.

영화 ‘죽도록 아름다운 세상’은 지난 해 유바리 국제 영화제 출품작으로, ‘똥파리’로 스타덤에 오른 국내 배우 김꽃비와 ‘지네 인간’을 비롯해 해외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일본 배우 키타무라 아키히로 주연으로 유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떠난 여행지에서 펼쳐지는 잔혹한 공포를 그린다. 이런 ‘죽도록 아름다운 세상’은 폭력성 및 공포의 수위가 높고 인간의 신체를 훼손하는 장면이 매우 잔인해 제한 상영가 등급을 판정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죽도록 아름다운 세상’은 문제의 장면을 편집하여 현재 재심의를 기다리는 중이다.

‘스크림’ ‘13일의 금요일’ 뒤를 이을 강력한 슬래셔 무비로 주목을 받는 ‘죽도록 아름다운 세상’은 다음 달 국내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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