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9일 일요일

  • 서울 23℃

  • 인천 21℃

  • 백령 16℃

  • 춘천 26℃

  • 강릉 17℃

  • 청주 25℃

  • 수원 22℃

  • 안동 25℃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5℃

  • 전주 24℃

  • 광주 23℃

  • 목포 22℃

  • 여수 24℃

  • 대구 27℃

  • 울산 22℃

  • 창원 25℃

  • 부산 21℃

  • 제주 21℃

동계올림픽 2연패···‘여제’ 이상화는 누구?

동계올림픽 2연패···‘여제’ 이상화는 누구?

등록 2014.02.12 09:18

수정 2014.02.12 09:19

안민

  기자

이상화 동계올림픽 2연패 금메달 획득. 사진=연합뉴스 제공이상화 동계올림픽 2연패 금메달 획득. 사진=연합뉴스 제공


단거리 스피트스케이팅 부분에서 이상화를 압도할 선수는 없었다. 이상화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이상화는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해 1·2차 합계 74초70(1차 37초42, 2차 37초28)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등학교 1학년때 쇼트트랙을 통해 처음 스케이트화와 인연을 맺은 이상화는 초등학교 5학년때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갈아탔다.

이후 이상화는 2004년 국가대표로 발탁, 2005년 세계종목별 선수권 대회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스피드스케이팅의 ‘여제’로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17세 여고생 이상화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며 아쉽게 고배주를 마셨다. 당시 2차 레이스를 마치고 동메달을 눈 앞에 두고 있던 그는 마지막 조 경기가 끝난 후 3위와 0.17초 차 5위로 떨어진 것이다.

토리노 대회 이후 다시 마음을 잡아 스케이트화 끈을 질끈 맨 이상화는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500m 동메달을, 2009년 2월 하얼빈 동계유니버시아드 500m에서는 정상에 올라 그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기 시작했다.

이상화는 마침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합계 76초09(1차 38초24, 2차 37초85)로 당시 세계기록 보유자인 세계1위 독일의 예니 볼프를 제치고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이상화는 2012년 헤렌벤, 2013년 소치에서 열린 세계 종목별 선수권 대회에서 1위 자리를 내준적이 없으며 올림픽 직전인 지난 2일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네덜란드 오픈 여자 500m에 출전해 37초7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안민 기자 peteram@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