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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별’ 카메오 장항준 감독, 리얼한 코믹연기 호평

‘감자별’ 카메오 장항준 감독, 리얼한 코믹연기 호평

등록 2014.02.10 09:58

문용성

  기자

‘지적 허세남’ 장항준 감독, 깨알 허세 연기에 김정민과 ‘난투극’까지 소화!

‘감자별’ 카메오 장항준 감독, 리얼한 코믹연기 호평 기사의 사진


장항준 감독이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 카메오로 출연, 리얼한 표정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tvN은 1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감자별’ 69회에 깜짝 등장하는 장항준 감독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장항준 감독은 각양각색의 표정을 지어 보이며 배우 못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장항준 감독은 또 ‘감자별’에서 노씨 집안의 맏딸 보영(최송현 분)의 남편 ‘김도상’ 역을 맡고 있는 배우 김정민에게 주먹으로 맞는 코믹한 장면도 연출하며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장항준 감독은 지적인 허세를 과시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도상의 두 아들과 학교에서 싸운 아이의 아버지로 등장하는 장항준 감독은 고상하지만 허세가 심하고 어딘지 모르게 깐죽거리는 대학교수 역을 소화할 예정. 특히 극 중에서 장항준 감독은 그의 잘난 척을 참지 못한 도상과 주먹 다툼까지 벌이며 안방 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실제 촬영현장에서 장항준 감독이 대사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능숙한 연기를 선보이며 즐겁게 촬영했다”며 “김병욱 감독이 장항준 감독을 염두에 두고 딱 맞는 캐릭터를 만든 만큼 장감독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한껏 돋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난투극을 촬영할 때는 장감독이 직접 김정민에게 적극적으로 더 과한 액션을 주문하기도 하고, 서로 애드리브도 끊임없이 주고 받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김병욱 감독과의 돈독한 우정으로 ‘감자별’에 특별 출연하는 장항준 감독은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감독으로 데뷔, 영화 '불어라 봄바람'(2003), 드라마 '싸인'(2011),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2012) 등을 연출했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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