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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tvN은 “장 감독이 오는 10일 월요일에 방송되는 ‘감자별’ 69회에 깜짝 등장할 예정”이라며 “김병욱 감독님과의 깊은 인연을 계기로 카메오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감독 데뷔를 한 장항준 감독은 영화 ‘불어라 봄바람’(2003), 드라마 ‘싸인’(2011), ‘드라마의 제왕’(2012)으로 유명하다.
김 감독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장 감독은 이미 김병욱 감독의 전작에 카메오로 여러 번 출연하며 돈독한 관계를 보여왔다. 2002년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와, 2009년 ‘지붕 뚫고 하이킥’에 카메오로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한 것. 5년 만에 다시 김 감독의 시트콤 ‘감자별’에 출연하는 장 감독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tvN 감자별 제작진은 “김 감독이 장 감독을 염두에 두고 캐릭터를 구상해 대본을 썼을 정도로 두 사람의 사이가 각별하다”며 “장 감독이 자신에게 딱 맞는 캐릭터를 받은 만큼 코믹한 연기를 한층 더 능청스럽게 소화해 냈다. 장 감독의 남다른 존재감’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일일 시트콤 ‘감자별’은 10일 출연하는 장 감독에 앞서 다양한 카메오를 선보여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정음 유인나 윤계상 박하선 등 김병욱 감독이 연출했던 시트콤에 출연했던 배우들은 물론 지난 4일 방송된 ‘감자별’ 66회에선 배우 이순재와의 인연으로 ‘꽃보다 할배’의 나영석PD, 지난 5일 67회 방송에선 방송인 최은경이 깜짝 출연해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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