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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시스코 10년간 기술 제휴 맺어

삼성·시스코 10년간 기술 제휴 맺어

등록 2014.02.06 08:23

박정은

  기자

삼성전자와 시스코가 손을 잡고 향후 10년간 제품 기술을 제휴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시스코와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시스코 시스템즈는 네트워킹 하드웨어·보안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판매하는 다국적기업이다. 1984년 설립된 시스코는 주력 비즈니스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2위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기업으로 1만250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안승호 삼성전자 IP센터장은 “시스코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 모두 잠재적 성장을 이룰 수 있고 이는 전 세계에 있는 양사의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은 삼성과 시스코가 기존에 갖고 있는 특허는 물론, 향후 10년간 출원되는 특허까지 포함된다. 양사의 기술 제휴는 제품과 기술 개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잠재적인 특허 소송 위협을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삼성의 특허 협약은 이미 두 차례 진행된 바 있다. 시스코와의 협약은 구글과 에릭슨에 이어 세번째다.

댄 랭(Dan Lang) 시스코 특허 담당 부사장은 "최근 지나친 소송전으로 혁신이 제약당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시스코와 삼성이 이러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혁신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 peregrino@

뉴스웨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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