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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동부하이텍 분리매각 확정···주관사 노무라證

산은, 동부하이텍 분리매각 확정···주관사 노무라證

등록 2014.02.04 12:24

박정용

  기자

산업은행과 동부그룹은 반도체 계열사인 동부하이텍의 개별매각을 확정하고 매각 주관사로 노무라 증권을 선택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지난달 28일 5~6곳의 외국계 IB(투자은행)에 매각주관사 선정 접수를 완료하고 노무라증권을 공동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산은의 이와같은 결정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매각을 염두에 두고 해외 IB를 공동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협업하기 위해서다.

SPC에 일괄 매각될 계획이었던 동부하이텍이 개별매각을 진행함에 따라 SPC를 통한 일괄 매각 업무는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원매자가 선정돼 굳이 산은이 SPC에 인수하고 재매각하는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며 “SPC설립 업무는 잠정 보류된 상태다“고 말했다.

동부하이텍이 SPC 편입에서 개별 매각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동부건설 및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동부하이텍 지분 37.16%와 동부하이텍이 보유하고 있는 동부메탈 잔여 지분(31.28%)의 선매각 여부에 대한 문제가 재점화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동부메탈 지분 매각과 관련해서는 동부하이텍 매수자와 상의해 본 이후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동부메탈 지분 선매각이 동부하이텍 매각의 선행조건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동부하이텍 인수후보로는 외국계 SI 두 곳과 국내 SI인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SK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다. 동부메탈 매각은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

금융사 관계자는 “7000억원에 달하는 동부하이텍 부채는 조달금리가 8%를 넘는 고금리여서 동부그룹의 재무부담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었다”며 “동부하이텍을 매각하면 회사 신용도가 높아지는 만큼 동부그룹 구조조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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