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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세상에 없던 전화·TV ‘B box(B박스)’ 출시

SK텔레콤, 세상에 없던 전화·TV ‘B box(B박스)’ 출시

등록 2014.01.23 10:30

김아연

  기자

SK텔레콤은 23일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ll-IP기반 차세대 통화 플랫폼 ‘T전화’와 ‘스마트 홈’ 기능까지 제공하는 홈 hub 기기 ‘B box(B박스)’를 공개했다. (사진=SK텔레콤 제공)SK텔레콤은 23일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ll-IP기반 차세대 통화 플랫폼 ‘T전화’와 ‘스마트 홈’ 기능까지 제공하는 홈 hub 기기 ‘B box(B박스)’를 공개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올 한해 고객들이 실제 생활에서 데이터 상품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상품·서비스 혁신 경쟁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텔레콤은 23일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ll-IP기반 차세대 통화 플랫폼 ‘T전화’와 ‘스마트 홈’ 기능까지 제공하는 홈 hub 기기 ‘B box(B박스)’를 공개했다.

먼저 SK텔레콤이 서비스 혁신 아이템으로 첫 선을 보인 ‘T전화’는 음성과 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통화 그 이상의 똑똑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은 ‘T전화’를 통해 고객들이 통화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각종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서비스 개발업체(3rd party)와 개방적 협력을 통해 T전화를 더욱 진화 발전시켜 ICT 생태계 동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T전화’는 2월 출시 예정 단말기에 첫 탑재하고 이후 SK텔레콤이 출시하는 국내 주요 제조사 단말에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고객은 ‘T전화’와 제조사의 전화 기능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로 공개된 ‘B박스’는 SK브로드밴드와의 협업을 통해 주거·여가·보안 등 고객 생활 전반에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OS 기반 ‘홈 허브(hub) 기기’다.

IPTV와 VOD(주문형 비디오)는 물론 고화질 영상 통화, 홈 모니터링, 가족간 SNS, 클라우드 서비스 등 유무선 통신서비스와 최적으로 융합된 홈 미디어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B박스’ 역시 사용자의 미디어 이용패턴을 반영한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본 홈 화면이 위젯 방식으로 구성돼,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원하는 모양으로 배치해 둘 수 있다.

TV를 켜자마자 즐겨보는 실시간 채널이 나오게 하는 것은 물론 오늘의 날씨, 회사까지의 교통정보, 주가 및 환율정보, 주요 뉴스 등 내게 필요한 정보를 매일 홈 화면에서 자동으로 받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콘텐츠 시청방법도 고객의 시청패턴을 반영해 한층 편리해졌다. 실시간 TV의 경우 ‘다이나믹 채널’ 기능을 통해 최대 12개 채널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다. 또 VOD 서비스는 IPTV 최초로 섬네일 방식 구간 점프 기능을 적용했다.

특히 기존 스마트TV의 복잡하고 버튼이 많은 리모컨을 지양하고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 사용으로 익숙한 터치패드와 천지인 키보드를 적용해 간단하고 사용하기 편한 리모컨을 제공했다.

‘B박스’는 여기에 HD급 고화질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휴대폰과도 음성·영상(LTE) 통화도 가능하다. 또 TV와 스마트폰으로 가족간 사진, 동영상, 일정, 칭찬메달 등을 공유하는 가족형 SNS ‘패밀리 보드’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멀리 사는 부모님 댁 TV로 아이들의 소식을 생동감 있게 전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홈 모니터링으로 자택 보안을 강화할 수도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B box 드라이브’와 PC에 저장된 음악, 동영상을 TV로 불러와 재생해주는 ‘Zimly’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각종 저장장소에 담아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TV에서 손쉽게 꺼내볼 수 있다.

‘B박스’의 IPTV 이용료는 월 1만900원(스마트형 상품 기준), 셋톱박스 임대료는 월 3000원(3년 약정 기준)이며 기존 ‘Btv 스마트’ 이용자의 경우 임대료만 월 2000원 추가하면 각종 편리한 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 전화를 함께 쓸 경우에는 결합상품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올해에는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욱 세분화 된 고객의 요구에 맞는 개인화·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며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통화 플랫폼 ‘T전화’와 같이 고객이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숨은 욕구까지도 찾아내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 중심 경쟁을 통해 마켓 리더십을 더욱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또 “2014년은 LTE 성숙기 진입으로 인한 고객들의 소비패턴 변화는 물론 미래성장 영역을 향한 경쟁의 격화 등이 예상된다”며 “SK텔레콤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네트워크 품질을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라는 본원적 가치 기반의 경쟁 패러다임을 완성하고 마켓 리더쉽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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