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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안 전 대표는 25일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출마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내년 1월 민생투어를 마치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에 대해 “원칙을 지키려는 점은 높이 사지만 따뜻한 소통의 마음으로 정치를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점에서 조금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는 타협하고 끊임없이 물밑에서 대화를 나눠야 하는데 지난 한 해는 이런 점이 너무 부족했다”며 여야의 갈등을 꼬집었다.
안 전 대표는 야당의 대선불복 발언에 관해서는 “야당이 대선결과에 불복하면서 너무 전투적으로 맞선 1년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제는 대선불복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대통령의 권한이 너무 강해 5년마다 대통령선거가 정쟁처럼 치러진다”며 “앞으로 권력이 분산되는 쪽으로 가야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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