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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국 또다시 경색

[여의도전망대]연말정국 또다시 경색

등록 2013.12.23 11:32

이창희

  기자

野, 이슈 부각시켜 對與공세 가속화···與, ‘불법파업, 엄정 법 집행’ 강조

경찰이 22일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를 위해 민주노총 본부를 강제 진입한 것을 두고 여야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불법 파업에 대한 정당한 공권력 집행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노조 탄압이라며 강하게 맞서고 있다.

이날 경찰과 민주노총 간 충돌로 사태가 악화하자 통합진보당과 정의당 의원들은 현장에 대기하면서 경찰의 강제 진입을 막아섰다. 민주당 역시 긴급 회의를 가진 뒤 의원들을 현장에 급파하고 나중에는 김한길 대표 등 지도부가 현장을 방문했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찰의 강제구인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하고 철도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했다.

올해를 딱 한 주 남겨둔 상황에서 정국이 급속도로 경색하며 국정원 개혁특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처리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은 당장 23일부터 국회 안전행정위와 환경노동위, 국토교통위 등 3개 상임위를 소집해 민주노총 사태를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새누리당 역시 불법 파업을 일방적으로 지지하는 구태를 중지할 것을 요구하며 야권의 동조를 비판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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