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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EO 추천 최종 이달 중순께 진행···20여명 경합

KT CEO 추천 최종 이달 중순께 진행···20여명 경합

등록 2013.12.10 09:32

김아연

  기자

KT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이 이르면 이달 중순께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주 공개모집을 마감하고 20여명의 후보자를 추려냈다.

KT는 오는 12일 면접자 대상자를 정한 뒤, 14일 CEO추천위원회에서 면접을 진행하고 오는 16일 경에는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KT 차기 CEO 후보로는 최두환 전 KT 종합기술원장,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 센터장, 이상훈 전 G&E 부문장(사장), 표현명 KT CEO 직무대행,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표현명 사장은 차기 CEO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복 부회장(윤리경영실장)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정 부회장이 근무하고 있는 윤리지원실 산하에는 CEO 추천위원회 실무를 담당하는 지배구조팀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배구조팀은 추천위원회의 실무를 맡아보는 조직 총괄로 정 부회장은 마음만 먹으면 지원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CEO 인선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

이 같은 논란 때문에 정 부회장은 윤리경영실장의 자리를 내려놓고 연구위원으로 물러났다.

한편 정 부회장은 이석채 전 회장이 지난 2009년 영입해온 검찰 출신 인사로 일각에서는 이 전 회장의 낙하산 인사인 정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려고 일부러 지원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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