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28일 중국 천진시 시칭개발구에 지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금융서비스제공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번 ‘중국 시칭지행’ 개점으로 총 23개국 55개의 해외영업망을 갖추게 됐다. 또 작년 10월 대련개발구 지행 개설에 이어 중국 내 9번째 영업망을 개설해 내 네트워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는 평가다. 외환은행 중국현지법인은 현재 4개의 분행과 5개의 지행 등 총 9개의 영업망을 갖췄다.
시칭개발구는 천진시 남서쪽에 위치해 있다. 지난 1992년 설립된 전자정보산업기지로 국가경제특구혜택을 받는 대외개방구역으로 전자부품과 휴대전화 제조기업이 밀집해 있는 중국 내 최대 전자부품기지다. 탄탄한 인프라시설, 편리한 교통, 풍부한 인적자원 등으로 이상적인 투자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개점식에는 정정희 외환은행(중국)유한공사 법인장을 비롯한 은행 관계자들과 당국 관계자, 한국 및 중국계 고객사들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정정희 외환은행(중국)유한공사 법인장은 “지난 1993년 설립된 천진분행, 지난 2008년 설립된 빈해지행과 함께 천진지역 소재 한국계 대기업, 중국계 협력사 및 중국계 우량기업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적극적인 고객기반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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