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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폭설, 최고 2m까지 눈 쌓여···등산객 각별한 ‘안전 주의’ 요구

지리산 폭설, 최고 2m까지 눈 쌓여···등산객 각별한 ‘안전 주의’ 요구

등록 2013.11.20 13:53

김선민

  기자

지리산 폭설. 사진=뉴스웨이 경남지리산 폭설. 사진=뉴스웨이 경남


지리산 일대에 11월 날씨로는 이례적으로 폭설이 내렸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1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지리산 일대에 많은 눈이 내려 장터목산장~천왕봉 사이 일부 구간에는 최고 2m까지 눈이 쌓였다고 밝혔다.

또한 공원사무소는 지리산 고지대를 중심으로 평균 1m 안팎의 적설량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지리산에는 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늦은 지난 11일 첫눈이 관측됐지만 11월 중순에 이처럼 많은 눈이 내린 건 드문 일로 전해졌다.

지리산 폭설로 천왕봉 일대에 2m 이상의 눈이 쌓여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동신 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지리산 고산지역은 이미 기온이 영하를 밑돌아 탐방로 곳곳에 빙판과 눈길이 생겨 아이젠과 스틱 등 안전장비 없이 산행하면 위험하다”며 “안전장비를 갖춰 산에 올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원사무소는 직원들이 눈이 내린 이후 곧바로 제설작업에 나서 현재 탐방로는 정상적으로 개방돼 있다고 전했다.

지리산 폭설 등 서해안의 눈구름을 만들어 낸 차가운 북서풍에 서울의 체감온도 역시 영하권에 머물고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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