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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2013’에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뉴스웨이 DB
국내 최대게임 축제 ‘지스타’가 주말을 맞아 진면모를 드러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2013’는 개장 3일차인 15일 평일에 미처 오지 못했던 학생 관람객과 직장인 관람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장은 10시부터였지만 오전 일찍부터 표를 사기 위한 줄은 길게 늘어섰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 인력까지 배치됐다.
이로 인해 내부 전시관 역시 관람객으로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각 부스에 입장할 수 있는 대기시간도 최소 1시간 정도로 시간이 지날수록 줄이 더 길어지고 있다.
야외의 이벤트 전시관 역시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NHN엔터테인먼트의 야외 부스는 아기자기한 ‘포코팡’캐릭터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여기에 오랜만에 돌아온 ‘프린세스 메이커’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엠게임의 야외부스도 활황을 누리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개막 2일차까지 관람객이 예년만 못하다고 해서 내심 걱정했는데 주말이 되니 역시나 ‘지스타’라는 실감이 난다”며 “이제부터가 진짜 축제의 시작이지 않겠냐”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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