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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증인채택’ 씨름 중

[국감]여·야는 ‘증인채택’ 씨름 중

등록 2013.10.21 08:31

이창희

  기자

지난 18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현장.  사진=김동민 기자 life@지난 18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현장. 사진=김동민 기자 life@



여야가 21일 국정감사 2주차에 접어들면서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각 상임위마다 추가적으로 채택할 증인을 두고 팽팽한 힘겨루기가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법제사법위에서 문재인 민주당 의원과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천정배 전 의원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는 현재 법사위 쟁점인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이관 문제와 참여정부 시절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사면·가석방 문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채동욱 검찰총장과 윤석열 여주지청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이은 ‘수사 배제’ 의혹을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4대강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위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양건 전 감사원장, 재벌대기업 실태와 관련해 환경노동위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의 출석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여야의 이번 증인채택 결과에 따라 본격적으로 접어든 국감 중반전의 주도권이 분명하게 갈릴 전망이다. 현재까지 이어진 난타전 양상의 분위기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이란 관측 속에 이번 국감 결과는 어느 쪽에서 어떤 증인을 앉히느냐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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