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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브루나이 국왕에 ‘교량건설’ 참여협조 요청

朴대통령, 브루나이 국왕에 ‘교량건설’ 참여협조 요청

등록 2013.10.09 13:12

김은경

  기자

아세안(ASEAN) 관련 회의 참석차 브루나이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9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 우호협력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을 놓고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1984년 양국 수교 이래 교역이 13배 이상 성장하고 교류와 협력의 범위도 건설과 농수산 등 제반 분야로 다변화되고 있다면서 내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간 실질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한국 기업의 브루나이 진출과 투자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볼키아 국왕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브루나이 국책사업인 교량건설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왕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의 브루나이가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우리의 대북정책을 지지해준데 사의를 표하고, 북한이 진정한 변화와 평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북한에 대해 일관되고 분명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볼키아 국왕은 박 대통령의 평화촉진 노력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해 2014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볼키아 국왕의 한국 방문을 초청했다.

이에 대해 볼키아 국왕은 한국 측의 노력을 전폭 지지하면서 참가를 약속하면서 한국 방문을 희망했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연합뉴스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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