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한국에서도 ‘푸드트럭’ 선봬

등록 2013.09.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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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비비고, 푸드트럭 행사사진./ 사진=CJ비비고 제공

CJ그룹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신개념 마케팅을 국내에 선보인다.

CJ비비고는 지난 28일부터 해외에서 한식 확산에 앞장선 ‘푸드트럭’ 운영을 국내에서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외에서 성공을 거둔 제품을 국내에 선보인 데 이어 마케팅 측면에서도 해외에서 검증된 방법을 국내에 도입하는 방식이다.

비비고 푸드트럭은 지난 28~29일 양일간 열린 KPGA 신한동해오픈 현장을 시작으로 오는 10월말까지 운영되며 군만두와 떡갈비 등 9월초에 국내 출시된 비비고 가공식품 샘플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직접 찾아가 소비자 접점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비비고는 앞으로 10월 5일부터 광화문에서 열리는 ‘2013 하이서울페스티벌’ 행사에 이어 10월 10일부터 여주에서 열리는 CJ인티베이셔널 골프대회에서도 푸드트럭을 운영해 비비고 제품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제품의 주요 고객인 25~45세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에 맞춰 여의도를 비롯한 주요 오피스 타운과 목동, 일산 등 수도권 주거 단지에서 푸드트럭을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극대화 한다는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푸드트럭은 아직 국내에서는 드문 사례지만 해외에서는 최근 크게 각광받고 있는 신개념 마케팅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연중 내내 크고 작은 푸드트럭 페스티벌이 열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모바일 기기와 SNS등을 통해 신속한 광고·홍보가 가능하다는 점, 현장에서 제품을 경험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즉각 확인할 수 있다는 잠정이 많이 비비고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국내에서 유사한 사례가 잇따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부사장은 “비비고 푸드트럭은 한식 고유의 맛을 보유한 비비고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한식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소비자들에게 보다 좋은 맛과 품질의 한식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