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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내고향 개발호재 지역 투자해볼까?

한가위, 내고향 개발호재 지역 투자해볼까?

등록 2013.09.17 10:19

성동규

  기자

명절 때 친지·가족들이 모이면 빠지지 않고 오르내리는 이야기 중 하나가 부동산이다. ‘누구네 집값이 얼마 떨어졌다’ 거나 ‘어디 땅을 샀더니 2배 이상 올랐다’ 등 많은 얘기가 오가곤 한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져 있지만 굵직한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은 나홀로 호황을 누리는 사례도 있다. 고향 인근에 어떤 개발호재가 있는지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좋다.

17일 부동산114가 지방도시 개발계획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강원지역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에 힘입어 땅값이 상승세다. 동서고속화철도와 복선전철,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도 지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원주혁신도시도 눈여겨볼 만 하다. 한국관광공사 등 13개 기관과 종사자 4599명이 2015년까지 이전하게 된다.

원주~제천 간 중앙선 복선전철사업에 따라 개설되는 남원주역세권 사업이 추진된다. 2014년 지구지정, 2018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남원주역을 중심으로 한 인근 50만㎡규모에 상업 및 업무, 주거,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청권은 세종시 이전에 따른 주변 지역의 후광효과가 컸다. 지난해 7월 국무총리실 등 정부기관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청주, 청원 등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줬다.

올해 말에는 정부 세종청사 이전 2단계 진행된다. 12월 13~31일 3차례로 나눠 교육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보훈처 등 6개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한다.

5692억원이 투입되는 장항선(신창~대야 122.1㎞) 복선전철 구간 중 내포신도~충남 아산 신창을 연결하는 구간의 초기 착공을 위해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신청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구축의 지역연계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과학벨트 수정추진 논란으로 사업 지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은 하반기 예비 대상사업 선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2017년 착공이 목표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를 복선전철로 개량, 논산 ~ 대전 ~ 세종 ~ 청주를 잇게 된다.

18대 대선 당시 새누리당의 정책 공약도 빼놓을 수는 없다. 지난 7월 박근혜정부의 지역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역공약 이행계획’획에는 모두 106개의 지역공약 이행계획이 담겼다.

지역공약을 뒷받침할 167개 공약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추진 중이다. 계속사업은 71개, 신규사업은 96개다.

계속사업에는 일산 킨텍스~수서, 인천 송도~서울 청량리, 의정부~금정을 연결하는 3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 사업이 추진될 가능성이 커졌다.

경북 김천~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사업도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춘천~속초를 연결하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도 수정 추진이 예상된다.

전남 여수~경남 남해를 잇는 한려대교 사업 추진과 광주 송정~전남 목포를 잇는 KTX 사업도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지역 민군복합 관광미항 개발과 서귀포 크루즈항 건설 등도 계속사업에 포함됐다.

자료=부동산114 제공자료=부동산114 제공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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